농암초등학교(교장 박영미)는 25일 본교 강당에서 본·분교 학생들이 모여 함께 배우는 ‘본·분교 공동 학습’을 진행하였다. 농암초등학교는 본교와 청화분교로 나누어져 있는데, 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씩 본·분교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공동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동 학습 주제는 1교시 ‘통일 교육’, 2교시 ‘다문화 교육’, 3교시 ‘교육 활동 침해 예방 교육’이었다. 먼저 통일 교육에서는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요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2교시 다문화 교육에서는 세계의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간식을 나눠주고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살펴보게 하여 나라 간의 교류가 있기에 이런 다양한 것들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3교시 교육 활동 침해 예방 교육에서는 학생과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 활동은 소중히 지켜져야 하며 선생님도 학생들과 같은 사람이며 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마음 바람개비 만들기’ 활동으로 바람개비의 날개에 오늘 배운 내용 및 알게 된 점, 느낀 점 등을 쓰고 함께 바람개비 돌리기 활동을 하였다.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본·분교 친구들이 함께 공부해서 즐거웠다. 간식 관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바람개비 만들기도 해서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농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알찬 주제로 정기적인 ‘본·분교 공동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