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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행사

문경 봉암사 육법공양 법회 성황리에 열려...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1.05.22 17:10 수정 2021.05.22 05:10

19일 석가탄신일 기념법회 열려

ⓒ 문경시민신문
지난 19일 신라 말 구산선문의 하나인 문경시 가은읍 봉암사 대웅전에서 석가탄신일 기념법회가 있었다. 평소 개방하지 않는 수도 사찰의 특성 때문에 이날 전국에서 수천여 명이 일시에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봉암사는 성철 스님과 서암 종정을 배출한 전통 수도 사찰로 유명하다. 앞으로 문경세계명상마을이 완공되면 한국 최고의 명상 수련 사찰로 더욱 더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연지담차문화원 석은유 원장과 그 회원들이 육법공양을 올려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공양자 중에는 구미차회원은 물론, 중학교 학생과 대학생이 공양에 참여하여 특히 눈길을 끌었다. 육법공양이란 6가지 즉 등, 향, 차, 꽃, 과일, 쌀과 같은 상징적인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예식을 말한다. 육법공양에 올리는 6가지 공양물이 상징하는 바도 각각 다른데, 香은 해탈, 화합, 燈은 빛, 희생, 꽃은 아름다움, 과일은 성숙, 차는 봉사, 쌀은 기쁨, 환희를 의미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화한 기온에 날씨까지도 매우 화창하여 봉암사 석가탄신일 육법공양법회를 더욱 축복해 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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