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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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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이창옥)는 지난 9일 교내 이화관에서 창의, 인성, 협동심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체험을 했다.
‘골드 버그’란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풍자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엉뚱하고 복잡한 기계장치를 말한다. 만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옮기는 데 필요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핵심이고, 이 단계에서 물리, 화학 등 과학적 모든 요소와 공학적 능력이 필요하며, 팀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력도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경여고 학생들은 3시간 동안 간단한 골드버그 예시 영상을 보고 골드버그에 사용될 수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교구 및 체육관 내 사물들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골드버그 장치를 조별로 직접 만들어 보았다. 완성 후에는 설계도를 그리고 직접 만든 골드버그 영상을 촬영해 각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문경여고 학생들은 과학․수학적 요소, 공학적 요소, 예술적 요소 등을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이는 STEAM교육이 융합적 지식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배려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