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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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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초등학교(교장 장병철)는 5학년 학생들 성교육의 한 과정으로 '달걀아기를 만들어 며칠간 키우는 활동'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성별이 결정되는 과정에 대해서 공부 한 후 염색체 모형 카드가 들어 있는 비밀봉투에서 염색체 카드를 뽑아서 자신이 만들게 될 달걀아기의 성별을 정하였다.
남학생들은 남자 아기를, 여학생들은 여자 아기를 만들고 싶어 했지만 성별이 결정되는 과정을 배우고 난 후, 자신이 뽑은 염색체 카드에 따라 만들게 된 성별의 아기에 대해서는 진지한 태도로 받아들였다.
날달걀로 아기를 만드는 활동이라 학생들은 모두 평소 활발하고 분주하던 모습을 잊게 할 정도로 조용하고 신중한 태도로 달걀아기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 하였으며 달걀아기를 다 만든 후에는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며 아기를 어떻게 기르고 싶다는 예쁘고 굳센 다짐의 글도 적었다. 매일 매일 들여다보며 아기의 이름을 불러주고 예뻐하는 모습에서 우리 학생들은 이다음에 훌륭한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