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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사례, 장애아동부모회 도담도담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7.19 22:58 수정 2013.07.19 10:58

ⓒ 문경시민신문
문경지역 장애아동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2개월 동안 사랑이 듬뿍 담긴 손바늘질 작품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이를 판매하여 얻는 수익금을 장애인의 재활증진 및 복지발전을 위한 후원활동을 말없이 하고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문경시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중인 '장애아동부모회 도담도담'(회장 김정랑)로,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장애아동들이 늘 사랑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뜻을 같이 하는 지역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6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이 모임은 지역내 발도로프인형 강사의 제안으로 복지관 치료대상 장애아동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매월 자체적으로 재료비를 거둬 손바늘질 실력을 향상시키며, 매월 2번씩 모임활동을 하면서 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서로 함께 나누고, 양육정보들도 서로 나누면서 참여 어머니들간의 친밀감도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한편, 복지관 이선애 사회복지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김정랑 강사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어머니들의 바느질 실력이 점점 늘어가면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손바느질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점점 향상되면서, 자신이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직접 만들어서 자신이 이제까지 사용하였는데, 2013년부터 어머니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힘이 되어주면서, 회원들이 만든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머리핀, 머리띠, 스카프 등을 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옆에 양심판매대를 설치하여 지난 4월부터 판매활동을 시작하였다. 회원들은 판매한 총수입금 중에서 재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복지관에 전액 후원하기로 하였다. 모임의 회원들은 “내가 만든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다고 생각하니 모두들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정성들여 한땀한땀 바느질하며, 판매수입금이 복지관에 후원하게 되어 너무 뿌듯해 하였고, 특히 프로그램활동에 참여하면서 올해가 가장 성취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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