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폭염 특보 발효 등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노인,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급식위생을 강화하는 등 폭염 피해 사전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812명을 통해 담당 독거노인 모두에 대해 유선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반드시 안전을 확인토록 했다.
사회복지시설, 일자리 사업장, 경로당 등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 및 폭염대비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한편, 도내 전 경로당에 냉방비 7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무더위 쉼터(4,922개소)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으로 폭염이 집중되는 12~16시 사이엔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휴식을 가지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폭염특보 즉시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 SMS 문자를 발송하여 취약계층에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도민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수칙과 국민행동 요령,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당부했다.
건강수칙으로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할 것,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것,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폭염 속에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중독 발생건수가 7, 8월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급식위생에 대한 현지실태 및 위생 점검을 강화해나가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12일 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직접 찾아 무더위 속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40여명을 격려했다.
또한,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체계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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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폭염 대응 행동요령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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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 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세요.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물 섭취
- 운동시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 섭취
* 수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능
* 염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
4.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하며 햇볕을 차단하세요.
-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
- 야외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
-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름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세요.
- 에어컨이 없을 경우에는 서늘한 공공건물이나 무더위 쉼터 이용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 작업이나 운동 등은 서서히 시작하여 우리 몸이 적응시간을 갖도록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
-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을 느낄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세요.
- 폭염에 취약한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각별한 주의 필요
-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
8. 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나 동물은 혼자 놔 두지 마세요.
-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다음의 응급처치를 하세요.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춤
- 시원한 물을 제공,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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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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