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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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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을 지난 5월30일 발족하고, 그 첫 번째 활동을 6월13일 저녁 영순면 천마문화센터 마당에서 200여명의 주민들과 2시간 동안 펼쳤다.
해가 어스름해지는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마을축제는 아주 바쁜 농사일을 마친 영순면민들이 마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고윤환 문경시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권영하 시의원, 장용식 영순면장, 신종호 영순농협장, 현낙종 영순면이장자치회장, 강신묵 영순면개발위원장, 문복식 영순파출소장, 이욱 문경향토사연구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노래를 부르는 등 흥겨운 축제를 만들었다.
문경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문경소리공연단(약칭 문소공)’을 조직해 3년째 여름밤에 면면촌촌을 찾아 문소공의 공연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9개읍면을 격주로 찾아 나설 예정으로 이날 첫 출발을 한 것이다.
이 축제는 현한근 문화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읍면장, 기관단체장의 인사와 노래로 문을 열며, 문소공의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재 등 문경의 토속민요와 문경주제 가요, 대중가요 합창을 비롯해 남자 12명으로 구성된 섹소폰 팀의 연주,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가수들의 특별출연, 지역 주민들의 노래 등으로 구성해 참여와 공감의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영순면과 영순면개발자문위원회에서는 행사장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널리 홍보를 해 주민들이 많이 관람하도록 하고, 행사장에 간식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출출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특히 영순면에서 운영하는 가요교실 수료생들로 구성된 ‘천마가요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영순면민의 노래’를 선보여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