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가족과 학생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국가유공자 가족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11개 보훈단체(대표단체 광복회 경북지부)가 공동주관하고, 육군3사관학교와 제2작전사령부 후원한 이날 한마음대회는 6‧25전쟁 정전 60주년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광복과 호국, 민주 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전전세대와 전후세대간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도민 통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태극기, 경상북도기, 11개 보훈단체기를 앞세운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육군본부 국악대 판굿 공연, B-boy 공연, 특공무술 시범이 있었으며,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대회사와 국가보훈발전에 기여한 보훈단체 회원과 관계 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격려사,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나라사랑 결의 다짐 및 계승 퍼포먼스에서는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전전세대와 전후세대간에 소통하는 장을 선보였으며 성악가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전투장비와 군 보급물자 전시, 이동P‧X 이용 및 서바이벌 사격체험,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국가유공자의 건강체크를 위해 영천시 보건소에서 제공한 한방의료서비스도 펼쳐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대회는 6‧25전쟁에서 영천전투로 북진의 대반전을 일구어낸 구국의 일전 현장인 영천에서 특히, 호국간성으로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인 육군 3사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참전 용사의 구국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6‧25전쟁 낙동강 방어선을 따라 호국평화벨트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 대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하고 값진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고, 국민행복 시대에 국가의 존재 가치를 독립과 6‧25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고 얻은 것인지 몸소 체험하고 희망찬 새 시대로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