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구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앙시장-점촌네거리간 한전 지중화사업'에 대해 한국전력 대구경북개발지사와 협약식을 체결, 중앙로 상업지역의 전주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구 시가지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앙시장-점촌네거리간 한전 지중화사업'에 대하여 한국전력 대구경북개발지사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연장 600m의 기존 전주를 제거하고 전선 및 각종 케이블을 지중화하는 이 사업은 총 소요 공사비 4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전에서 50% 부담하고 시에서 50% 부담하게 된다.
이곳 전주 지중화는 석탄산업합리화에 의한 폐광으로 90년대 중반부터 지역경제와 함께 점차 하향되면서 바닥권에 머물물고 있는 구 시가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가지 경관개선 및 주정차 공간이 확보 돼 소비자들이 이곳 상가를 이용하는데 편리해지고 나아가 상권이 많이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