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내 기도굴이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최근 천주교 신앙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곳 기도굴 주변을 깔끔하게 단장했다. 시야를 가리던 주변 수목을 자연미관과 어울리게 정비하고, 기도굴 진입계단 보수와 안내간판 설치 등으로 관광객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이다.
일제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던 이곳은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진안리 성지(최양업 신부 순교지)와 함께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천주교 신도들이 많이 찾는 유서깊은 성지이다.
현재 안동교구청 성지 16개소 가운데 문경에만 마원 성지를 비롯 7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