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석태)의 후원으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가 3회째(입학식 포함) 실시하고 있는 문경고품버섯대학 교육 진행에 따른 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의 제반 후속 조치가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이를 위한 톱밥버섯배지공장(문경시 마성면 하내리)과 귀농귀촌단지(문경시 고요지구) 조성을 위한 부지가 확보됐다. 이에 대한 용역이 선행되면, 문경으로의 귀농인들과 현지 버섯영농인들로부터 버섯배지 분양과 입주 신청 희망자를 조사하게 된다.
특히 귀농귀촌단지 사업부지는 전원주택과 버섯영농, 관광펜션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빌리지를 접목한 입주형태로, 입주자 조합과 마을기업을 통한 소득창출을 꾀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유통, 외식, 관광체험, 숙박, 합계 6차 산업화)를 통한 영농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이는 현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농정방침으로, 경북도에서도 이에 따른 농업의 6차 산업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한원톱밥버섯배지공장은 하내리 전 89번지 외 3필지 약 1만2,058㎡(약 3,654평)에 배지 연간 75만개 이상 생산을 목표로, 일반철골구조 공장동 1800㎡(544평)와 사무실동 360㎡(110평)을 신축할 계획으로 있다.
문경한원귀농귀촌단지(고요지구)는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산125번지 외 5필지 약 6만9,864㎡(약 2만1,134평)을 2종지구단위 용역으로 58세대 입주 계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안으로 톱밥배지버섯영농인을 위한 버섯배지공장 2개(버섯배지 연간 150만개 이상 생산능력)와 귀농귀촌단지 2개(총 120세대 입주 계획)를 착공한다는 목표이다.
우선 문경시농업기술센터버섯교육생들에게는 한원공장 배지 생산 일정이 교육 종료 일정과 맞지 않을 경우, 현재 생산 중에 있고 한원영농 협력회사인 경기도 안성 공장의 생산 배지를 공급해 버섯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베이비 붐 세대의 직장 은퇴로 인해 문경에도 많은 귀향 귀농인들이 예상되는 만큼, 문경시와 협약을 통해 이를 대비한 버섯산업화 및 귀농귀촌사업을 하게 됐다"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나, 충실한 사업계획을 통해 제반 기관 대출을 이끌어 내고 있어 향후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문경농촌살리기 제반 프로그램에 문경시와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