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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교소식

문경여고, 봄날을 찬미하다 - 문경여고 봄 사제동행 버스킹 ‘이화찬가’ 공연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6.04.14 09:33 수정 2026.04.14 09:33

04월 03일 모전천에서 문경여고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이

ⓒ 문경시민신문
2026년 04월 03일 모전천에서 문경여고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 ‘이화찬가’가 피어났다. 꽃빛으로 찾아오는 봄날의 포근함을 예찬하는 문경여고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저녁이 내리는 모전천길의 18시부터 19시 사이의 어스름을 환하게 밝혔다. 이 공연은 문경여고 홍성탁 선생님과 한성욱 선생님이 밴드부 학생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이루어진 공연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아름다움을 학생들,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사제공감으로 기획된 ‘문경여고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 이화찬가’의 일환이다. 학교는 더 이상 엄격한 울타리 너머의, 견고한 담장 너머의 공간이기만 해서는 안된다. 교내의 학생들은 물론, 교외의 학생들,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 그것의 의미를 나누면서 기존의 교육적 가치를 넘어서서 새로운 교육 방향과 가치를 열어나가고자 문경여고는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문경여고 밴드부 4명이 2곡씩 선정하여 8곡의 봄노래를 부른 45분간의 축제는, 그 자체 봄이었고, 꽃이었고, 청춘의 낭만이었다. 문경여고 학생들이 꽃그늘 아래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바람이 불어와 봄날의 꽃잎을 흩날렸고, 모전천은 그것을 안고 흐르면서 고요히 깊어져 갔다. 문경 벚꽃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전천 야외 공연장에서 이루어져 축제에 참가한 지역의 어르신들과 가족 나들이 객들, 인근 학교의 학생들, 동네 산책하러 나오신 주민분들이 함께 했다. 지나가시다가, 혹은 공연장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으셔서 문경여고 학생들의 봄날의 찬미에 함께 꽃처럼 환하게 웃고, ‘참 예쁘다’ ‘꽃보다 이쁘다’를 응원했다. 박수와 환호, 응원이 함께 하면서 봄날의 저녁은 한층 깊어져갔다. 어느덧 ‘이화찬가’ 버스킹 공연은 문경 시민들의 축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문경여고의 ‘이화찬가’ 버스킹 공연은 지역의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주민들과 문경 벚꽃 축제를 위해 문경을 찾아온 분들의 마음 속에 지워지지 않을 봄날의 서정을 남겼다. 이주형 교감은 ’우리 문경여고는 늘 새로운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고 추구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화찬가‘처럼 지역 학생들 간, 주민들 간의 소통과 가치 공유에도 부단히 애를 쓰겠습니다.’며 지역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들의 적극적 시행 계획을 밝혔다.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는 오늘날의 교육 상황에서,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민들과 함께 계절의 변화와 그 느낌과 의미를 함께 노래하며 공유하는 문경여고의 사제동행 버스킹 공연 ‘이화찬가’는 새로운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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