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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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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10일, 신체적·정서적 이유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자조모임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진행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코미디 공연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고립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 6명이 참여해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코미디 공연‘웃는 날 좋은 날’을 함께 즐겼다. 공연에는 김학래, 엄용수 등 국민 코미디언들이 출연해 유쾌한 장기자랑과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조 모 어르신은 “이렇게 웃기고 재미있는 공연을 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배꼽 잡고 웃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현준 센터장은“문화소외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께 즐거운 추억과 정서적 위안을 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앞으로도 자조모임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우울감을 극복하며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산북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노인복지콜센터(1533-3535)를 비롯해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서비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