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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는 ‘제15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5.06.02 11:11 수정 2025.06.02 11:11

충익사 및 의병탑일원에서

ⓒ 문경시민신문
사단법인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1일 경남 의령 곽재우장군 사적지(충익사 및 의병탑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날 의병의 날 기념식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운영위원, 전례위원, 봉사자 등 28명이 참가하였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기념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개최 도시가 주관한다. 개최 도시의 경우 매년 공모를 통해 전국 각 의병활동 지역인 33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정한다. 기념사업회는 2017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운강선생 순국110주기를 맞이한 2018년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개최하였으며, 이후 매년 의병도시에서 열리는 6월 1일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기념식 참석 후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하고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 및 의병관련 유물들을 둘러보았다.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 나열형의 보여주기 식 전시가 아닌 각종 관련 영상이나 모형, 디오라마 등을 통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박물관으로, 앞으로 운강기념관의 유물전시관 시설 개보수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계획에 많은 참고 자료를 볼 수 있었다. 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성주 야로(冶爐) 宋氏 종택 백세각(百世閣)과 현충시설 ‘백세각 항일의적비’를 관람하였다. 종손 송만수선생의 안내로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종택 내력과 선조들 활동 그리고 3.1만세운동에 가담하고 최초로 조선독립을 청원하고자 의논하였던 이곳 야로 송씨집안에서 송준필외 10명의 독립운동유공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기념사업회 황용건 관장은 "임진왜란에 명장수로 알려진 망우당 곽재우의병장의 충절을 기리는 의령은 의병문화와 정신 혼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곳으로 6월 1일을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2011년 최초로 기념식이 열렸으며, 임란때 문경의병 권의중대장은 산양의진을 이끌고 화왕산성에 주둔하고 있는 곽재우의병장과 함께 의병활동을 하였다"고 하며, "임란과 한말 의병선조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혼란에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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