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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피니언

마음이 지치셨나요? 1:1 심리상담 지원 받으세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5.06.02 08:41 수정 2025.06.02 08:41

<필 상담심리센터> 센터장 이 종 필 010-8973-0470

ⓒ 문경시민신문
“여는 뭐 하는 데라요?” 지나가던 초로의 중년 여성 두 분이 여쭤 보신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힘겨워 보여 들어오시라 하고 시원한 오미자차를 한잔 드렸다. “여는 주인도 자주 바뀌고 하던데...” 세상물정 모르게 생긴 사람이 금방 망하고 나갈까봐 사뭇 걱정스러운 표정이시다. 그 마음이 따스했다. 상담센터에 찾아오는 분이 있건 없건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청소하고 클래식이나 올드 팝을 골목에 틀어놓고 있다. 주말이나 야간에도 그렇게 한다. 한 달 사이 동네 골목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건소 앞으로 상담센터를 이전하고 이제 한 달, 신문방송에서, 그리고 시청에서 그렇게 많이 홍보를 하는 데도 아직 상담료 부담 없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다. 물론 우리 지역 특성상 혼자 끙끙 속앓이를 하지 누구한테 남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것도 있겠다.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도록 상처를 속으로 꽁꽁 싸매고 감추기만 한다. 자꾸만 마음에 병을 키운다. 살다보면 누구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참 많다. 직장에서 상사와의 갈등, 부하직원 때문에 생기는 업무 스트레스, 가족 간의 문제, 부부문제, 자식문제, 시댁과의 문제,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 오랜 세월 같이 지내다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의 죽음,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나이 들어 늙어가는 자신에 대한 외로움과 불안까지, 그럴 때 “누구에게 말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마음에 투자를 받으면 된다. 바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다. 현재 우울, 불안, 트라우마, 공황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일상생활에서 감정 조절이 어렵고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누구나, 그러니까 연령,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문경시민이면 다 대상이 된다. 가까운 신경정신과나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 국민 마음건강 바우처사업 신청하고 카드발급 받으면 된다. 며칠 걸리지 않는다. 아니면 ‘복지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본인이 직접 신청만 하면 경제적으로 잘 살고 못살고 떠나서 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경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서 신청해도 된다. 신청하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분들도 많고 대부분 상담 1시간 받는 데 7천원이나 14천원이면 받을 수가 있다. 이제는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이 부끄럽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당신의 삶이 조금 더 가볍고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용기 내어 문을 두드려 보기 바란다, 내 손에 잘 익은 레몬을 하나 올려놓았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리고 레몬을 반으로 잘라 그 반쪽을 입으로 가져가 짜 넣는 상상을 한번 해보기 바란다. 내 입안에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면 안다. 입안에 침이 고이고 레몬 특유의 시린 맛이 느껴진다. 우리의 사고가 정서와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항상 자기연민의 마음으로 토닥토닥 자신을 위로해 주면 좋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잘하고 있어...“ 내 마음을 잘 돌보고 있는지, 조용히 살펴보자. 마음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 마음 돌보는 일 시작하자. 언제? 지금! 끝. * 홈페이지 : 네이버에 <필 상담심리센터>검색 <이종필 필상담심리센터 센터장> . 상명대학교 통합심리치료대학원 졸업 / 가족상담치료, 부부상담 전공, 상담학 석사 .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 인사혁신처 공무원 심리상담사 /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사 . 문경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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