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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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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4월 9일 대상 어르신 6명을 모시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이 모임은 신체적 문제로 고립감을 느끼는 취약 어르신들이 나들이를 통해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이며 주체적인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나들이는 연꽃으로 유명한 산택 연꽃공원과 산양 벚꽃길을 방문하며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봄 풍경을 감상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었으며, 고립으로 인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산양면 벚꽃 터널 정자에서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추억을 쌓았다.
참여자 중 권모 어르신은 “허리가 많이 굽어 나들이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활짝 핀 벚꽃 터널길을 걷노라니 가슴이 벅찰 정도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현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 자조 모임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과 이웃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