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관음공덕회(회장 이점숙)는 12월 20일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에서 ‘동지 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음공덕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팥죽과 동치미, 시루떡을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장수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제공했으며, 더 나아가 흥덕종합사회복지관과 문경지역자활센터 이용자들을 포함해 총 1,000인분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나눴다. 이번 행사는 관음공덕회 회원들이 매달 정성스럽게 모은 회비로 기금을 마련하여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새알을 빚고 팥죽을 끓이는 등 모든 과정을 손수 준비했다. 정성으로 준비된 음식은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하며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점숙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 팥죽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건강히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오스님은 “동지 팥죽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음식으로, 이러한 나눔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매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음공덕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뿐만 아니라 흥덕종합사회복지관, 문경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내 여러 복지시설로 나눔의 손길을 확대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관음공덕회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