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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건 이상...여전히 안전사고 많은 국립공원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10.06 07:27 수정 2024.10.06 07:27

북한산 304건으로 최다 발생, 설악산 탐방객수 대비 사고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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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탐방객이 죽거나 다치는 71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ㆍ문경)이 6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죽거나 다친 방문객이 710명에 달했다. 연도별로‘19년 160명, ‘20년 129명, ‘21년 125명, ‘22년 131명, ‘23년 119명으로 연간 약 1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4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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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이 가장 많은 북한산에서는 사고가 30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설악산 135건, 지리산 51건, 무등산 46건, 계룡산 2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악산은 무등산과 지리산보다 탐방객 수는 적지만, 사고 발생 건수는 약 3배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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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전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사고도 10건을 넘는 수준이다. 사망 원인으로는 추락사가 29건, 심장돌연사가 28건, 익사가 7건이었으며, 기타 원인이 3건을 차지했다. 부상 원인으로는 전체 643건 중 탈진 및 경련이 1건에 불과했고, 나머지 642건은 모두 골절 및 상처로 인한 부상이었다. 특히, 장소별로는 탐방로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는 골절 및 상처와 같은 부상이 주로 일어난다는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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