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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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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 환경-나눔-봉사동아리는 지난 7월 13일(토), 초복(15일)을 맞아 여름 김치(물김치)를 만들어 점촌5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홀몸 어르신 10가정에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흥덕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의 강습으로 학생들이 채소를 직접 다듬고 양념을 만들었으며 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배합하여 달콤함과 짠맛의 조화로움을 더했다.
특히, 친환경으로 재배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여름철 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이 되었다.
처음 참여한 정ㅇㅇ학생은 “할머니께서 고맙다며 손을 잡고 바라보시는데 눈물이 고여 있었다. 처음 참여했지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ㅇㅇ어르신은 “학생들이 온다고 하여 유모차를 끌고 나가 복숭아를 사 왔다. 바빠도 이것만 먹고 가라. 지난번에 바쁘다고 요구르트 안 먹고 가서 너무 서운했다”,“정ㅇㅇ어르신은 ”나 같은 늙은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담아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오래도록 손을 놓지 않았다.
문경여중 환경복지부 김ㅇㅇ교사는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르신들이 큰 위로와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학생들 각자에게도 큰 보람이 된다.”며 활동 의미를 전했다.
문경여중 환경-나눔 봉사동아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연계하여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동아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