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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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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4월 24일(수)에 유아 60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전통 봄놀이 ‘화전 빚기’를 하였다. 이날 행사는 화전의 의미에 대해 알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화전 빚기를 통해 봄 향기 가득한 우리 고유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얻고자 마련되었다.
유아들은 고사리손으로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예쁜 꽃들을 붙여 조물조물 화전을 빚었다. 봄에 피는 꽃들의 모양을 관찰하기도 하고 향기를 맡아 보며 정성스럽게 화전을 빚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끔 부모님과의 나들이 시간에 봤던 꽃으로 화전을 구워 먹는다는 교사의 말에 생소하다는 눈빛으로 “이거 먹어도 돼요?”라며 의아한 호기심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색색의 찹쌀가루 반죽을 조물조물하고 봄꽃을 붙여서 만드는 시간을 가진 유아들은 친구들과 도란거리며 화전을 즐겁게 먹으며 “다음에도 화전 만들기 하고 싶다”라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이번 화전 빚기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박창진 원장은“유아들이 봄에 즐겨 먹는 전통음식인 화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