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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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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은자) 유아들은 4월 11일(목) 우공의 딸기 농원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봄 내음 가득한 정원에서 딸기 따는 방법을 농장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유아들에게 설명해주셨다. 깨끗하고 싱싱한 딸기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콤달콤한 딸기를 따 보았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딸기의 꽃과 잎, 열매를 관찰하고 딸기 색깔이 다른 것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하였다. 빨갛고 탐스러운 딸기를 따며 잘 익은 딸기를 고르기 위해 신중을 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딸기로 퐁듀 만들기를 할 때 먹고 싶어서 침을 꼴칵 삼기기도 하였다.
유아들은 하얀 딸기꽃도 발견하고 아직 빨갛게 익지 못한 연두빛 작은 딸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유아들은 "여기 하얀 꽃이 있네요.", "연두색 아기 딸기도 있어요.", "얘들아,대왕 딸기봐!, 나는 아기 딸기야.“, “ 엄청 맛있어요” “새콤달콤해요”초록 딸기는 메론 딸기 같아요“라며 딸기를 따서 먹으며 한 마디씩 자랑하였다. 그리고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와 같이 먹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딸기 퐁듀를 만들어 먹을 때 “달콤해요” “맛있어요”라고 하며 좋아했다.
유아들은 제철과일에 관심을 가지고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느끼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감사할 수 있는 체험이었다. 또 “유아들이 오감만족을 느끼며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호기심과 즐거움, 체험을 통해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