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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사람사막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01.10 09:14 수정 2024.01.10 09:14

시 (詩) - 김병중

ⓒ 문경시민신문
삭막하다는 말은 사막의 끝이 보이지 않는 풍경 모래사막 소금사막 그리고 밤에는 은하수사막이 다가와도 지평선의 긴 고독을 견뎌내야만 한다 보호색으로 살아가는 사막여우가 땅 속에 숨어사는 전갈을 잡는 걸 보면 사막의 허기는 독이 없다 더운 바람이 길을 내도 사막 중에 가장 무서운 사막은 국경 없는 사람사막 하늘이 천둥을 내려도 비가 내리지 않는 그곳엔 백일동안 피는 꽃이 없다 길 없는 길도 오래 걸어가면 사막의 벼랑 끝엔 바다를 움직이는 고래섬이 온다 김병중 시인 약력 1955년 문경 농암(한우물)출생 문창고 1회 졸업 ,시인, 문학평론가, 스토리텔러 중앙대 예술학석사, 문예교양지 『연인』 편집위원 시 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외 13권 산문집 『별주부전』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 장편역사소설 『짐새의 깃털』 역사논문집 『윤하정 바로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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