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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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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교육지원청(김현오 교육장)은 6월 15일에 관내 2학급 이하 소규모유치원 유아 170여 명을 대상으로 영신숲에서“얘들아, 마을 숲으로 놀러와! 같이 노~올~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소규모 유치원 유아들이 많은 친구들을 만나 함께 마을 숲에서 놀이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부터 문경교육지원청은 시청과 협력하여 문경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날의 행사는 그 중의 일환으로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점촌 3동의 협력으로 유아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었으며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여 밧줄 징검다리, 트리텐트, 원그네, 짚라인 등 유아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설치되고 자연놀이가 진행되었다. 이 날의 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미래의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협동심, 배려심, 준법성, 생명의 소중함 등을 경험하였다.
숲밧줄놀이에 참여한 유아는 “오늘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어요. 나랑 다른 옷을 입은 친구인데, 다음에 또 숲에서 만나 놀기로 했어요”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행사에 참석한 오홍현 교육지원과장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계와 기술이 발전하지만 결국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유아기부터 사람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아와 교사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