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은자)은 6월 15일(목)에 유치원 방과후 놀이배움터 운영을 위한 알뜰시장을 실시하였다. 전체 유아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건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모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도록 하는 아나바나 행사의 취지를 살려 자원 절약과 재활용, 나눔을 실천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 이번 알뜰시장은 유아들이 직접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해보는 놀이 체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절제하는 기초적인 경제개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였다. 또한 유아들이 상품을 준비하고 구매해 봄으로써 시장 경제 개념을 알아보고 물건을 재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아끼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알뜰시장놀이에 참가한 만 5세 원아는 “평소 갖고 싶었던 인형이 있었는데 알뜰시장에서 구입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을 구매하는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다음에 또 하고싶어요”, 만 4세 원아는 예쁜 옷을 사서 너무 행복해요“, ”오늘 구매한 야채는 가족들과 함께 먹을 거예요“등 적극적인 언어표현을 하였다. 학부모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부모는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버려지는 게 아니라 다른 필요한 분이 다시 사용한다는 게 참으로 보람된 활동이었다” 유아들이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고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자 원장은 “기부천사 플리마켓 시장놀이는 ‘기부’라는 좋은 뜻을 알고 아이들에게 아끼고 나누는 체험을 시켜주는 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기부단체에 모전초등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의 이름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