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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피니언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전의경이 되기 위한 노력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7.31 12:19 수정 2013.07.31 12:19

 
↑↑ 엄대섭 경사
ⓒ 문경시민신문 
흐린날을 기대하면서 출근길 부지런히 서두르고 있는 오늘입니다. 7월은 점점 푸르러 어디를 가더라도 여름의 진한 향기를 맡을수가 있습니다. 아침부터 푹푹 찐다는 말을 실감하며 이제 더위가 일상이 되어 버린 요즘인데요. 유난히도 비도 많이 내리고 무더위 속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아들을 현역보다 힘들다는 전·의경을 보내시고 얼마나 노심초사 하셨는지요? 부모님 품에 금지옥엽으로 자라서 인지, 아침점호 시간에 구보를 하면 운동장 1바퀴만 돌아도 힘들어 하는 대원,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며 울면서 하소연을 하는 대원, 담배 한 대 피우면서 고향 생각, 애인생각, 부모님 생각, 군대라는 틀에 갇혀 있어 자신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 대원을 바라 보면 군대는 군대 인가 봅니다. 우리 지역은 농촌지역으로 농촌 특성에 맞는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일원인 전·의경들도 많은 경험을 하고 적극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일손이 부족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체감하고 농민들과 교감하면서 감자수확도 하고, 지난 가을사과 따기 등 봉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농촌 사랑을 실천 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목욕봉사 등으로 진정한 국민들과의 나눔문화 운동에도 우리 대원들이 적극 나서 진정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집 떠난 아이들 어찌 걱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조금도 걱정하지 마세요, 군생활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앞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에 도움이 될수 있고, 또한 전·의경은 항상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종합 대책으로 누구나 복무 하고 싶은 전의경이 되도록 전·의경 관리요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원들은 대민사회봉사 활동이나 일선 치안업무 보조를 통해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그런 대원들로 거듭날 것입니다. 믿고 맡겨 주신 소중한 아들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경찰의 일원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육체, 따뜻한 마음과 정이 흐르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그런 아들로 성장하여 돌아갈 것입니다. 더운 여름 지치시더라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여름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문경경찰서 경비 작전계·전의경 담당 경사 엄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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