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의 정치·문화·역사·인물을 연구해 온 사단법인 국학연구회가 오는 10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제24대 UN 한국대사를 지낸 오준 전 대사를 문경에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글로벌 시대의 UN과 문화외교’다. 국제사회와 유엔의 역할, 문화가 국가와 사람 사이의 이해와 교류에 갖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온 국학연구회가 시민들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학연구회는 문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학술단체다. 매년 문경의 정치와 문화, 역사, 지역 인물 등을 연구하여 그 성과를 학술지로 발간하며 지역의 기록과 학문적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적 흔적과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고, 문경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피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연구는 우리가 사는 고장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익숙한 장소와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내고, 지역 인물들이 남긴 발자취를 기록하는 일은 문경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국학연구회의 꾸준한 학술지 발간 역시 이러한 지역 연구의 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활동이다.
이번 초청 특강은 그 관심을 국제사회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각국이 긴밀하게 연결된 시대에는 지역문화 역시 더 넓은 교류의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흐름과 문화외교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은 지역문화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문화는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 주는 중요한 매개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유엔과 국제사회를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 세계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사단법인 국학연구회가 주관하며, 문경문화원·문경향교·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문경문인협회·새재문학회·문경차사랑회가 후원한다. 지역의 학술·문화단체들이 함께하는 이번 특강은 문경의 문화적 역량을 모으고 시민들의 인문적 관심을 넓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