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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청년이 직접 만드는 정책, 「청년, 조례로 말하다」 시즌2 마무리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6.08.12 19:03 수정 2026.08.12 07:03

기존 조례 분석부터 주민참여예산까지, 실현 가능한 지역정책 제안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청년센터는 8월 11일 문경시청년센터에서 문경 청년 조례 제안 프로젝트 「청년, 조례로 말하다」 시즌2 최종발표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청년, 조례로 말하다」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문제와 정책 수요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조례와 정책의 형태로 구체화하는 정책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에서 청년들이 직접 8건의 조례를 제안한 데 이어, 올해 시즌2는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했다. 시즌2는 지난 7월 9일부터 문경시 조례 및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지방자치와 조례 제정, 지방시대와 지역정책 등을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문경시의 기존 조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조례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조례의 미비점과 개선사항을 분석하고 주민참여예산을 함께 연계함으로써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8월 11일 열린 최종발표회에서는 총 5개 팀이 참여해 ▲폐기물관리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청년 멘토링 활성화 ▲인공지능 기본 및 산업 육성 등 문경의 지역 현안과 미래 변화에 대응한 조례안을 제안했다. 각 팀의 발표 후에는 정책 필요성, 지역 적합성, 실현 가능성, 제안의 구체성, 정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질의응답과 현장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에는 권순구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 전형무 경상북도 지방시대특보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배소현, 이설, 이종승 청년정책조정위원 총 5명이 참여해 청년들의 제안을 검토하고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문경시청년센터는 이번 발표회에서 도출된 우수 제안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주민참여예산을 비롯한 기존 정책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지은 문경시청년센터장은 “시즌2는 청년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넘어 문경의 기존 제도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안과 검토, 정책 반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참여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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