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홈 사회·경제 사회·경제 일반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장수 경로식당, 어르신 일상 잇는 지역사회 돌봄 공간으로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6.08.12 18:05 수정 2026.08.12 06:05

장수경로식당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참여를 바탕으로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의 장수경로식당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참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안부를 살피고 이웃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지역사회 돌봄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수경로식당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5일 운영되며, 하루 평균 18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장수경로식당은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돌봄의 출발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복지관과 거리가 있는 동로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장수경로식당을 처음 찾은 날 사회복지사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제가 여기 와서 밥을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이후 꾸준히 경로식당을 이용한 어르신은 “우울증으로 집에서 혼자 울며 지냈는데, 아침에 버스를 타고 복지관에 와서 이웃들과 이야기하고 밥을 먹는 게 하루의 낙이 됐다”며 “밥도 국도 맛있고 따뜻하게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우울감이 완화된 경험을 이웃 어르신들과 나누는 등 경로식당 이용을 계기로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는 지역사회의 꾸준한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문경당협 직능위원회,농협주부대학,대한미용사회문경시지부,대한적십자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회,모전여성의용소방대,문경대학교,문경대학교사회복지과,문경불교대학14기,문경불교대학총동창회,문경자연사랑봉사회,문경한사랑봉사회,복지관생활지원사,봉암사 관음공덕회,수어랑미녀,어깨동무,운암사,자연환경문경사랑회,점촌5동새마을협의회,점촌이화라이온스,중앙시장한마음봉사단,천흥사,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등 25개 자원봉사팀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문경시에서는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고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의 자원봉사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054-555-0108)하면 참여 방법과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오스님은 “하루 180여 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25개 봉사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살피고, 누구도 혼자가 되지 않는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경로식당에서 마련되는 한 끼의 식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식사를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일상을 이어가는 힘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나눔과 참여가 어르신들의 하루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며, 장수경로식당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의 공간으로 그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저작권자 문경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