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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같이 - 포지티브 권장 사항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6.05.08 06:13 수정 2026.05.08 06:13

시 (詩) - 이종근

ⓒ 문경시민신문
봄이 와요 봄볕이 따사롭게 스며요 가을 따라 떠나간 겨울은 섭섭해도 칭찬할 게 더러 있어요 헐뜯는 말 속에는 꽃 하나 피우지 못해요 왕벚나무에 흰 꽃이 무수히 필 무렵 사월이 찾아와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누군가는 머물고 누군가는 감싸 안아요 왕벚꽃이 시청광장에 피어요 겨우내 쌓인 흰 눈이 꽃으로 돌아오는 다시 봄같이 <시작노트> 포지티브(positive)는 좋은 점과 가능성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반대로 선거철의 네거티브(negative)는 서로를 헐뜯고 깎아내리는 말로 번지곤 합니다. 하지만 헐뜯는 말 속에서는 꽃 하나 피어나지 못합니다. 상대를 무너뜨리는 말보다 서로를 감싸 안는 말이 다시 봄같이 우리 곁에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종근시인은『미네르바』신인상과《서귀포문학작품상》,《박종철문학상》등을 수상했음. 시집『광대, 청바지를 입다』,『도레미파솔라시도』등이 있음. onekorea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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