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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수어통역센터, 청각장애인 대상 구미 산업문화투어 진행 ‘스토리형 산업유산 투어’ 선정으로 구미 대표 산업시설 체험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5.11.12 12:15 수정 2025.11.12 12:15

지난 11일 문경시 등록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 11일 문경시 등록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구미시 산업문화유산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문화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수어통역센터가 구미시가 운영하는 ‘스토리형 산업유산 투어’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산업도시 구미의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적 체험과 정서적 소통을 동시에 구현한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청각장애인 20명이 참여했으며, 문경시수어통역센터를 출발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새마을중앙시장, 농심 구미공장, SM벡셀 구미공장, 교촌치킨 1호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코스는 2021년 개관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유품과 구미공단 조성 당시 자료를 보관·전시하고 있는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아카이브실 등을 둘러보며 산업화 정책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이어 새마을중앙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탐방과 점심식사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시장 상인들과 교류하며 전통시장의 활력을 체험하고,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라면 생산 공정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당일 생산된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험도 제공됐다. 이 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1분에 520개의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점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심은 참가자 전원에게 자사 생산 라면 4종과 스낵류 3종으로 구성된 기념품 세트를 제공했다. SM벡셀 구미공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생산라인에 직접 입장해 건전지 제조 전 과정을 밀착 체험했다. 품질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됐으며, SM벡셀은 참가자들에게 자사 건전지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브랜드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치킨 양념 체험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붓으로 양념을 바르고 시식했으며, 1호점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메뉴 ‘치룽지’를 맛보며 외식산업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업 현장 체험에 그치지 않고, 동료상담사가 투어 전 일정에 자연스럽게 동행하며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동료상담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간 정서적 지지와 상호 공감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상담 연결성과 심리적 안정감 형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더했다. 문경시수어통역센터 김만수 센터장은 “이번 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동료상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복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료상담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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