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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주인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05.22 13:21 수정 2024.05.22 01:21

시 (詩) - 김병중

ⓒ 문경시민신문
오월이 꽃을 피우는 게 아니라 꽃이 오월을 피우는 달 오월엔 달력이 없어도 꽃은 피고 어버이날이 없어도 어버이는 사철 살아계신다 허나 꽃이 없는 오월을 본 적 있는가 꽃이 내게 다가와 향기로운 게 아니라 내가 꽃에게 다가가 향기로운 오월은 내가 주인이 되는 달 오월이 어린이 어버이 스승을 모시는 게 아니라 사람이 오월의 체온을 느끼는 달 장미가 가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오월의 사랑이 푸른 가시를 만드는 달 김병중 시인 약력 1955년 문경 농암(한우물)출생 문창고 1회 졸업 ,시인, 문학평론가, 스토리텔러 중앙대 예술학석사, 문예교양지 『연인』 편집위원 시 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외 13권 산문집 『별주부전』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 장편역사소설 『짐새의 깃털』 역사논문집 『윤하정 바로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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