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고등학교(교장 홍성백)은 4월 5일 제 79회 식목일을 맞아 생태환경전환프로그램인 줍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강의 봄이라는 주제로, 전교생들이 학교 인근 영강의 봄을 만끽하며, 이와 더불어 줍깅(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깨닫자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현수막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피켓을 직접 제작하며, 지구를 살리는 일에 마을 주민분들이 동참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나현 학생은 “우리 마을이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줍깅을 하면서 돌아보니 쓰레기가 많았다. 사람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지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