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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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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날
우거진 그대가 그립다.
비 오고 햇빛 나린 사이로
부수수 산발한 모습으로
멈출 줄 모르는 생의 열정으로
배어내고 뽑힐 떄까지
삶은 그런 것이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그 단단함을
마음 새고 몸 꾸리할때
그대의 거친 생을 되새겨 본다.
<약력>
김비주
2015년 월간《문학도시》 등단
시집 『오후 석 점, 바람의 말』 (2018)
시집 『봄길, 영화처럼』 (2020)
시집 『그해 여름은 모노톤으로』 (2022)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