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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하고 놀고싶네] 문집발간 흥덕종합사회복지관‘우리글학당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12.14 19:10 수정 2023.12.14 07:10

지난 13일 우리글학당 어르신들의 작품을 담아

ⓒ 문경시민신문
「내일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터전」 흥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광희)이 지난 13일 우리글학당 어르신들의 작품을 담아 [봄하고 놀고싶네] 문집 발간회를 가졌다. 문집 [봄하고 놀고싶네]에는 평균 84세인 학생들이 우리글학당을 다니며 글자를 배우고 틈틈이 써온 시와 그림 등 총 47편이 담겨 있으며, 배움의 기쁨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소소한 일상생활 등 어르신들만의 솔직하고 담백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이 날 발간회는 어르신들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하는 순서가 포함되었다. 어르신들의 떨리는 목소리와 울먹거림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을 선사하였다. 수강생 조 할머니의 자녀는 “소싯적 어머니의 꿈이 시인이었는데, 이제서야 꿈을 이루었다며 소녀처럼 웃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꿈을 이루어주신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오광희 관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문집이 발간되니 행복하기 그지없다. 이 문집을 만들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우리글학당 이옥이 선생님과 반용기 선생님, 그리고 어르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문집 발간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수강생 김 할머니는 “배우지도 못한 늙은이가 책을 냈다는게 부끄럽다”며“그럼에도 늘 잘한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은 2019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포함한 미술, 율동 등 다양한 문해교육과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글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복지관밴드(band.us/@hdwelfa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흥덕종합복지관 (문의 054-55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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