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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난 행복합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12.02 18:24 수정 2023.12.02 06:24

시인․수필가 김병연

ⓒ 문경시민신문
시드니항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유람선도 타보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연애했다는 불란서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셔보고 천국과 한 뼘 거리라는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 온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들딸을 의사와 교사로 만들고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치고 진갑 때 다섯 손주를 보고 공무원연금을 받아 생활하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아들은 병원(의원)을 경영합니다 잘나가는 아들딸이 있고 공부 잘하는 손주들이 있고 마음을 잘 쓰는 아들이 있어 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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