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홈 교육·문화 학교소식

가은고등학교, 생명존중 아나바다 행사 진행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11.02 15:05 수정 2023.11.02 03:05

고양이 ‘콩떡이’를 지키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다

ⓒ 문경시민신문
가은고등학교(교장 홍성백)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생명 존중을 위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자신이 사용하진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기부하고 받은 물건들로 학생자치회에서 다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님을 상대로 판매하는 ‘아나바다 행사’와 더불어 쌀쌀한 가을의 추위를 달래주는 따뜻한 어묵, 코코아, 팝콘을 판매하는 학생회 카페도 운영하였다. 행사의 수익금은 본교에 사는 고양이 ‘콩떡이’의 수술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콩떡이’는 학생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7년째 가은고등학교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다. 그러나 최근 구내염을 앓아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날이 갈수록 콩떡이가 야위고 건강이 악화되자, 콩떡이를 지키기 위해 학생회와 교사들이 합심하여 나서게 된 것이다. ‘생명 존중’이라는 좋은 취지에 걸맞게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도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물심양면으로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행사 진행에 참여한 학생회장 김O신 학생은 “콩떡이의 수술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막막했었는데, 가은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돈을 모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소외 계층 기부 등 좋은 취지를 가지고 매년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백 교장은 “학생들이 생명존중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행사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교육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문경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