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영주)는 지난 6일 농아인동료상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우go 즐기go 나누go” 복지프로그램 및 이용자 안전교육을 문경시 수어통역센터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농아인동료상담사업의 활성화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며 동료상담사와 클라이언트간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 농아인동료상담 프로그램은 매년 농아인동료상담사와 클라이언트가 함께 모여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1차(8.24)-인권교육 및 꽃풍선만들기, 2차(10.28)-“오감만족 즐기고 누리고”에 이어 3차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씨는 “천연이끼로 인형을 만들어 보니 처음 이끼를 만졌을 때의 보들보들한 촉감이 좋았고 인형이 예쁘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게다가 이끼가 공기정화와 습도조절 기능까지 있다고 하니 점점 건조해지는 요즘 날씨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특히 이번 3차 복지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은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보전달에 소외될수 있는 청각장애인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수화로 제작된 영상을 활용하여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