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는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노년기 1인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일환으로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의 협력을 통해 읍․면에 위치한 10개의 경로당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내에 거주하는 노년 1인가구에 비해 센터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읍․면 거주 노년 1인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사근2리 할머니경로당 외 7개소에서는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석봉리 경로당과 왕태3리 경로당에서는 ‘미술활동과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밭일만 해 봤지, 나를 위해 식물을 심어 본 건 처음이다. 이름도 붙여줬으니 남은 내 인생동안 함께 잘 살아 봐야겠다”고 하였다. 또 다른 참여자는 “색연필을 잡고 이런 활동을 해 본 것도 무척 오래간만이다. 같이 모여 인생이야기를 나눈 것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간 사람들이 그리운 시간이기도 했다” 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연스러운 사회적 관계망 형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https://mungyeong.familynet.or.kr) 및 카카오 채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