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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詩-초가지붕과 박꽃, 그리고 가을 산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2.10.29 18:54 수정 2022.10.29 06:54

시인/수필가 김병연

ⓒ 문경시민신문
수줍음을 타는 별과 달은 밤이면 얼굴을 드러냅니다 초가지붕 위에 수줍은 듯 핀 하아얀 박꽃은 달빛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젠 추억이 되었습니다 초가지붕과 박꽃 봄꽃이나 여름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단풍꽃 단풍꽃이 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 거대한 꽃송이 단풍꽃이 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 아름다운 꽃산 꽃 중의 꽃 단풍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유혹의 가을 산 그 가을 산에 내가 살고 낭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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