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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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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희고 푸르다
산 아래 땅거미는 온통 붉다
쓸거나 치우기를 중용할수록
재빠르게 포기를 종용하듯이
더는 바람세*에 치울 수 없고
더는 버릴 수 없는 아쉬운 것들
가을 타는 소방차 부를까
산림청 헬기에 시를 신고할까
비 오면 발걸음이 미끄러지고
바람살*에 눈 못 뜰 아픔이지만
네 마음은 가장 희고 푸르다
네 심장은 가을 저녁으로 붉다
우리들 고왔던 짧은 만남 속,
우리들 영원불멸한 하, 사랑은
가을 저녁처럼 착하고 뜨겁다
가을 타는 나는 네가 참 좋다
-단풍 물들어 단풍 붉어진 시-
가을 타는 소방차 부를까
산림청 헬기에 시를 신고할까
* ‘바람세’는 불어대는 바람의 기세를 말하고, ‘바람살’은 세찬 바람의 기운을 말함.
<작가소개>
이종근 시인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졸업.《미네르바》등단.
『금강예술(금강권문화예술인협회)』,『서울시(詩)-모두의시집(한국시인협회)』,『문예바다공모시당선작품(제1집)』,『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문집(웹진문학마실)』,『낙강시제(洛江詩祭)시선집(한국문입협회상주지부)』,『10월문학제기념문집(대구경북작가회의)』,『수원시민창작시공모전-나풀거리는찬란한것들(수원문화재단)』등 기념문집 참여. 그리고《서귀포문학작품공모전》,《박종철문학상》,《부마민주항쟁문학창작공모전》,《국립임실호국원나라사랑시공모전》,《제주문학관개관기념문예작품공모》,《노산시조백일장》,《진주시조백일장》,《무등산문학백일장》,《월하김달진전국백일장》등 수상. 아울러 <천안문화재단문화예술창작지원금> 수혜. 작가 이메일 - onekorea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