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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문경문화예술인 전시체험관 설치 건의서 제출!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1.03.09 15:59 수정 2021.03.09 03:59

8일 문경시에 건의

↑↑ 문경시문화원
ⓒ 문경시민신문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8일 문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경인의 기상을 드높이며, 문경의 전통문화를 이어받고, 새로운 문화를 창달하기 위한 문경문화예술인 전시체험공간을 설치해 달라고 문경시에 건의했다. 건의서는 문경시 중심지인 점촌지역이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문경현의 변방으로 있었고, 1900년대 초에도 인근의 문경읍, 함창읍, 용궁면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마을이었음을 역사적으로 상기한 후, 지난 1925년 경북선 철로가 놓이고, 석탄광산이 개발되면서 급격하게 발전했고, 그 결과 지난 1949년 군청이 문경읍에서 이전해오고, 지난 1956년 읍 승격, 지난 1985년 시로 승격해 기초지방자치단체에까지 이른 현대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문경시가 지역 중심지인 점촌에 ‘점촌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에 문화가족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일조하기로 하고, 점촌랜드마크에 문경의 정체성이 깃들기를 바라며, 그 대안으로 이곳에 문경출신 문화예술인 전시체험관의 설치를 건의했다. 그 이유는 문경출신 문화예술인들은 어느 누구보다 ‘문경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사람들로, 그들의 모든 문화예술활동은 그 저변에 문경의 정신이 바탕되어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점촌랜드마크에 그들의 체험전시공간을 조성한다면, 현대도시로 급격히 발전한 점촌의 역사적 장소가 될 것이고, 문경시의 중심지역으로 손색 없는 온고지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믿어 이를 건의한다고 했다. 즉 문경출신 예술원 회원, 학술원 회원, 무형문화재, 문학-미술-음악-국악-사진-연극-연예-영화-무용-건축가 등 대가들의 전시체험공간을 점촌랜드마크에 건립하고, 이 공간에서 작가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시연, 전시, 공연, 체험하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현한근 원장은 “문경시가 점촌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있는데 따라 이와 같은 구상을 했다”며, “200여 문화가족들의 의견을 한 달여 동안 수렴해 건의서를 제출했고, 문경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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