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소방서(서장 이창수)는 지난달 23일 문경시 동로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화재 확산 및 재산 피해를 경감시킨 문경여객 시내버스기사 박찬원 씨(49)에게 문경소방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9일 문경소방서에서 진행된 표창패 수여식에서 이창수 소방서장은 "용감한 시민의 행동에 존경을 표하며, 추운 겨울 한 가족의 보금자리를 지킨 영웅"이라고 칭하며, "이 표창은 문경시민을 대표해서 드리는 상"이라고 격려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동로면 수평리 버스승강장 건너편 주택으로 화목보일러 과열로 발생한 화재를 정차 중이던 문경여객 시내버스기사 박찬원씨가 발견하고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와 주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 진화를 함으로써 주택 전체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였다.
이창수 문경소방서장은 초기 화재에는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보다 낫다는 걸 증명한 사례로 문경소방서에서는 차량용 소화기 1개와 가정용 소화기 1개를 표창패와 함께 전달하며,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하나씩을 비치하는 것은 '우리집은 소방서, 내 차는 소방차'가 되는 것"이라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