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문경시민신문 |
|
매주 화요일이면 문경시 흥덕동에 사는 윤○○(여, 53세)씨는 모친(82세)을 모시고 보건소로 향한다. 경증의 인지저하 증상이 있는 모친의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잠시나마 여러 사람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매가족 자조교실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치매가족 자조교실은 보건소(소장 안길수)에서 지난 6,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하고 있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이다.
경증의 치매환자를 비롯하여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30여명이 모여 서로의 질병상태와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하며, 전래놀이, 원예작업, 한지공예,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강화는 물론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진다’, ‘10주가 너무 짧다’, ‘보건소 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하고 있다.